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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3 선으로 악을 이기자 (행 16:16-40)
작성일 :  2020-06-24 16:25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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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바울은 그의 서신에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자(12:21)고 했습니다. 바로 이 영감의 은총을 받은 바울 자신의 한평생이 그러했습니다. 드로아의 환상을 본 후 곧 그의 선교 코스를 바꾸어 빌립보에까지 온 바울일행은 벌써 루디아 가정을 구원시키는 첫 열매에 대한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외 없이 사탄은 복음운동을 대적했습니다. 빌립보성에서 바울은 최악의 도전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상의 영적 전쟁으로 빌립보 교회를 탄생시키는 산고의 아픔이었습니다. 그는 유감없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용감한 그리스도인의 투지를 발휘했습니다.

 

  一. 최악의 시간과 장소를 만났습니다(16-24).

  그는 루디아의 집을 근거지로 선교를 모색하며 기도하러 가던 중 귀신 들린 여자 노예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불행스럽게도 삼중 노예였습니다. 사탄에 매인 노예요, 사람에게 매인 노예요, 물질에 매인 노예였습니다. 그는 점을 쳐서 이득을 보아 주인께 크게 수입을 올려주는 여인이었습니다. 이 같은 비참 속에 매여 있는 그녀를 불쌍히 여겨 그녀에게 붙은 악령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능력을 힘입어 귀신을 그녀에게서 추방시켜 버렸습니다. 그 결과 수입원을 잃게 된 그녀의 주인과 그의 선동을 받은 그 지역의 주민들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과 실라를 그 곳 관원들에게 고소했고 그 관원들은 바울 일행을 다짜고짜 매로 치고 발을 착고에 채워 깊은 옥에 가두고 말았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최악의 시간과 장소를 만났습니다. 그날 밤 바울과 실라가 당한 수치, 육체의 아픔, 투옥으로 인한 고통, 정말 이유 없이 받은 이 모든 상황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분노를 가질 만했습니다.


  二. 최악의 장소를 최선의 장소롤 선용했습니다(25-34).

  그는 최악의 장소인 깊은 감옥을 1. 하나님의 집으로 만들었습니다(25). 곧 기도하는 곳과 찬송하는 곳으로 사용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는 장소는 초막이나 궁궐이나 어디나 하나님의 집이요 성전입니다. 2. 전도하는 장소로 사용했습니다. 저들이 기도하고 찬송할 때 죄수들이 들었습니다. 죄수들에게 복음을 들려주는 장소로 활용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3. 기적의 장소로 만들었습니다(26). 이 기적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임재하시어 저들의 찬송과 기도에 응답하는 시간입니다. 그것은 빌립보교회 탄생의 예조였습니다. 옥터에서 일어난 기적같이 빌립보 영혼들이 죄악의 사슬에서 풀려나와 사망의 감옥에서 해방 받게되는 징조이기도 했습니다. 4. 위대한 구령의 선교장으로 선용했습니다. 죄수들이 도망간 줄 알고 죄책감에 스스로 자결하려는 간수의 행위를 멈추게 했을 때 또다시 놀란 간수가 등불을 들고 뛰어 들어와 저들을 데리고 나와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바울은 저 유명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31)고 하늘 만고의 복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날 밤에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자기 집으로 안내하고 그 가족이 모두 복음을 받게 되는 빛의 밤, 구원의 밤이 되었습니다. 그 간수는 자기와 자기의 가족이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말미암는 새로운 신앙과 기쁨으로 가득찼습니다. 결코 빌립보의 감옥은 어두운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와 영광의 빛이 쏟아지는 시은소(施恩所)였습니다. 최악의 장소가 최선의 선교광장으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자주자주 이 세상의 온갖 도전에 직면합니다. 그럴 때마다 혹 운이 나빠서, 때를 잘못 만나서...’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시간은 언제나 좋은 것입니다. 시간 자체 악이 있고 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사람 자신이 그 시간과 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혹 같은 고난과 시련의 밤을 만났을지라도 그 시간을 하나님께 기도하여 능력과 힘을 구하고 찬송으로 감사하는 것, 그것이 세월을 아끼는 기독 신자들의 지혜입니다. 그것이 바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의 실패의 원인을 환경이나 때와 장소의 탓으로 여겨 좌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좋은 결과로 끝을 맺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일에는 항상 목적과 동기가 좋기 때문입니다. 좋은 결과란 악이 승리함이 아니라 진리가 이기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최악의 사건을 최선의 사건으로 결말지었던 것이 빌립보교회의 탄생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깁시다. 결코 기독신자는 무저항주의에서 머물거나 도피나 은둔 생활에 머뭇거리는 자가 아닙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과감한 행동주의자들이요 능동적이요 창조적인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하나님이 주신 장소를 하나님이 주신 사건을 모조리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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